지난 22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1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5개의 새로운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하나도 나오기 힘든 육상 한국 신기록이 경보와 해머던지기에서 하루 5개가 새로이 수립됐다.

  대회 첫 한국 신기록은 지난 22일 치러진 10km 경보에 출전한 신일용 박칠성 김현섭 선수에 의해 이뤄졌으며, 신일용(국군체육부대)선수는 39분21초51로, 박칠성(삼성전자)선수는 39분25초58로, 김현섭(삼성전자)선수 역시 39분31초51을 기록하며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한국 투척의 기대주 이윤철 선수가 남자 해머던지기 마지막 6차 시기에서 70m84을 던져,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기록 69m52를 1m32나 늘렸다. 이어, 여자 해머던지기에 나선 강나루 선수도 58m33를 던져 지금까지 한국 기록이던 57m96을 경신했다.

  한편, 안동시청 선수단은 여자 100m에 출전한 정순옥(25)이 11초84로 1위를, 여자 400m 계주와 여자 세단뛰기에서 각각 1위를 차지 등의 성적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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