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한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북의 3위 입상이 확실시 되고 있다.

  431(금,은,동)개 메달을 걸고 필승을 다짐하는 각시도의 열전속에 대회 3일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서 경북은 금24, 은20, 동16개로 이변이 없는한 경기, 서울에 이어 3위가 결정된 상태이다.

  대회 3일째 17개 종목 경기를 종료한 가운데 경북선수단은 예상 메달 획득 수를 넘어 선전하고 있다. 특히 싸이클 경기는 영주시 소재 경륜훈련장 덕을 톡톡히 본 가운데 9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안동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복싱 경기에서는 8체급에서 동메달을 확정한 가운데 28일 준결승 경기를 치루고 있다.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속행 중인 핸드볼 경기는 전 종목이 준결승에 올랐으며, 안동시 초·중학교 선수가 주축으로 팀을 이룬 테니스는 여자초등부가 경기 선발에 석패한 것을 제외하고 3팀 모두 완승하여 3회전에 진출했다.

  한편, 모든 경기를 현장 응원하고 있는 조병인 경북 교육감은 "오늘까지 이룬 쾌거는 모든 선수들이 자기 발전과 학교 명예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덕분이며, 지도자 선생님들의 노고 덕이다"고 치하 하면서 특히, 경북 체육회 임원님들의 격려에 감사 드린다면서 끝까지 뒷 힘을 발휘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