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안동시민체육대회"  개막 행사가 2일 오전 10시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한 권오을 국회의원, 배원섭 시의장, 권오중 안동교육장, 이광영 안동경찰서장, 장대진 도의원과 유관기관 단체장, 안동시민, 학생 등 20,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동시민체육대회는 안동인의 화합과 단결의 장을 마련하고 웅부안동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으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 및 읍·면·동 직장인 대항 등 63개 종목과 기관단체장과 노인들이 참여하는 번외경기 4종목을 포함하여 총 67개 종목에 걸쳐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첫날인 1일에는 각 초·중·고 학교별 육상대회 예선전이 개최됐으며, 2일에는 오전 7시 학가산에서 성화를 채화해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대회장에는 경안여자중학교 학생댄스, 마스게임을 시민들에게 선사 했으며, 개식통고에 이어 각 읍·면·동의 특성을 살린 입장식이 거행됐다.

  특히, 제48회 안동시민체육대회장을 밝힌 성화점화는 고등부 테니스 전국랭킹 1위 안동고 임용규(17)선수와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서후초등 하재랑(9)선수에 의해 점화됐으며, 이어 안동을 빛낸 꿈나무 선수들에게 장학금이 전달 됐다.

  식후 행사로는 안동인의 '화합안동' '힘찬안동' '도약안동' 이란 주제의 읍·면·동 농악시연과 군부대 무예 시범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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