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휴일을 맞은 일요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펼치는 각종 체육대회가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제11회 안동시장기 생활체육 족구대회가 10일 오전 10시 청소년 수련관 옆 족구장에서 개최됐다.

  안동시생활체육협의회에서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안동시족구연합회가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직장·클럽 36개팀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저마다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단합된 힘을 과시했다.

  족구는 우리민족 고유의 구기종목으로 규칙이 간단하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전신운동으로서 국민의 열기와 정부의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에 히밉어 많은 동호인을 양성해 내고 있음은 물론 해외 교포사회까지 전파되는 등 대중스포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대구를 비롯한 경주, 포항, 구미 등 8개 지역 12개 팀이 초청되어 안동지역 족구동호인들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친목을 다졌다.

  한편, 제14회 안동시장기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10일 오전 11시 안동체육관에서 20개팀 200여명의 탁구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전을 비롯한 개인단식, 개인복식 경기를 펼치며 기량을 겨루고 친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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