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만 400백여 명의 선수 및 임원단이  참가한 "제45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1일 오후 4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해병대 취주 악대를 선두로 대회기 입장에 이어 각 경기연맹기를 앞세운 48명의 기수단의 뒤를 이어  23개 시·군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했다.

  이날 대회 개회식에는 '아름다운 국제관광휴양섬 울릉도, 민족의 섬 독도'를 케치퍼레이드로 내세운  울릉도 선수단을 선두로 군부 선수단의 입장이 이어진 가운데 탁구, 배구 등의 종목에서 상위 입상을 기대하고 참가한  봉화군은 은어축제에 많은 참관을 바라는 현수막과 송이모양의 탈을 쓴 선수를 필두로 임원 및 선수 285명이 고장과 개인의 명예를 걸고 보부당당하게 입장했다.

   또한, 대회 24개종목 중 23개종목에 출전한 시부 6번째로 입장한 영주시는 선수단 623명으로 우슈, 복싱 등에서 상위입상을 기대하면서 풍기인삼, 소백산 사과와 '제54회 아시아 우슈선수권대회' 개최 홍보를 위한 피켓을 들고 입장 했다.   

   이어, 시부 7번째로 입장한 안동시는 '정신문화의수도 안동'을 특허 등록한 위용을 자랑하며 선수·임원 640명이 출전, 테니스를 비롯한 인라인롤러, 축구, 육상 등의 종목에서 상위 입상을 기대하면서 입장했다

  개회식 선수단 마지막 입장은 '제45회 경북도민체전'을 개최한 상주시 선수단 627명이 입장, 상주시는 정구와 싸이클의 상위 입상을 기대하면서 삼백의 고장에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상주를 기대하는 열망속에서 관중 1만2천여 명의 박수 갈채속에 입장했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이정백 상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제45회 경북도민 체육대회가 상주에서 개최하게 된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면서 "삼백의 고장과 문장대 등 많은 유서 깊은 명소를 간직하고 있는 상주시는 시민 모두가 이 대회에 참석한 임원·선수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상주의 옛 명성을 찾기 위한 상주에서 뜻 깊은 기억을 남기고 돌아가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특히, 김관용 경북도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서 깊은 고장에서 '제45회 도민체전'이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면서 "이 대회에 참가한 선수 여러분들의 지금껏 흘린 땀의 결실을 맺는 순간이 다가왔다면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제45회 경북도민체전 기간 동안 상주벌을 밝힐 성화는 최종 주자 김영석(초등 6), 손경미(여고3) 학생에 의해 점화됐으며, 선수 선서에 남시준(상산전자고 2년), 김태희(상주여고 2년) 선수가, 심판대표 선서에는 윤진업(상주체육고) 선생의 대표 선서가 있었다.

  이어, 식후 공개 행사는 국립 안동대학교 정숙희 교수의 지도로  "역사의 숨결"이란 주제로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학생들의 "역사의 울림"  안무가 장엄하게 펼쳐져 개막식을 축하했으며, 경북연합무용단의  '희망의 몸짓', 변화의 물결'의 휘날레는 발리댄스 여신상으로 안동대학교 출신 김소영씨가 장식하면서 식후 공개행사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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