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올해 240억 원 규모 '예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해 1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경북 예천군은 지역 자금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240억 원 규모 '예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해 1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1인당 상품권 월 구매 한도는 40만 원이었으나 1월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경제 회복을 위해 모바일 40만 원, 종이류 30만 원 총 70만 원으로 한시적 상향 조정했다.

상품권은 12일 오전 9시부터 10% 할인 금액으로, 종이류는 판매 대행점인 NH농협, 지역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30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고 모바일은 '지역상품권 chak(착)' 앱에서 구매하면 된다.

한편, 예천사랑상품권은 2019년 29억 원 발행을 시작으로 4년간 총 993억 원을 발행했으며 가맹점 수는 모바일 1270개소, 종이류 1945개소로 지역 경기 회복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사랑상품권을 지속적으로 발행해 소비심리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침체한 지역 경기 회복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설에는 가계 부담도 덜고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 도움을 주기 위해 상설시장에서 가족 선물, 제수 등을 예천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