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전국체육대회 대회 4일째
영주시청 우슈팀 금1 은2획득

2008-10-13 오후 10:20:51 피현진 기자

제89회 전국체육대회 4일째를 마친 결과 경상북도 선수단은 금메달52, 은메달47, 동메달51개를 획득했으며 종합점수에서 9,417점을 얻어 6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까지 총 103개의 메달을 획득한 경상북도 선수단은 13일 금메달 10개를 획득하는데 그쳐 메달레이스에서 주춤하며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던 남자 고등부 테니스에서 안동고등학교는 서울 마포고등학교에 3-2로 발목을 붙잡혀 준결승 진출에 실패 했으며, 남자 대학부 배구 종목에 출전한 건동대학교 역시 충남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3-0으로 완패했다.

하지만 영주시청 소속 우슈팀과 안동시청 소속 육상팀은 경상북도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겨주며 13일 메달레이스를 주도했다.

영주 동산고등학교의 김수진 선수는 경북체육고등학교 이애정 선수와 손은주 선수와 손발을 맞춰 사이클 여자 고등부 단체스프린트 경기에 나서 동메달을 추가 했으며, 예천군청의 윤옥희 선수는 양궁종목 여자 개인전에 참가해 101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영주시청 소속 우슈팀의 김준렬 선수는 56㎏급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어 52㎏급의 전성진 선수와 60㎏의 이경수 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메달레이스를 이끌었다.

안동시청 육상팀도 한 몫을 담당했다.

여자일반부 원반던지기 국내 최강자 이연경 선수는 50.15m의 기록으로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일반부 400m 계주에 참가한 안동시청 소속의 정순옥, 이미희, 김태경, 김하나 선수는 46초 63이라는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정순옥 선수는 대회 2일째 여자 일반부 100m금메달에 이어 대회 3일째 여자 일반부 멀리뛰기 금메달에 이어 대회 4일째 400m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함으로서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편, 단체 및 구기 종목에서 안동고등학교는 강적 이리고등학교와의 승부에서 대승을 한데 이어 강원도 대표로 출전한 강릉제일고등학교에도 승리했다.

경기는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시합이었다. 양 팀은 많은 득점기회를 맞았으나, 어느 한 팀도 전·후반 내내 골을 결정짓지 못하고 신만이 그 승부의 향방을 안다는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결과는 5-4로 안동고등학교의 승리, 이로서 안동고등학교는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며 우승을 행한 발걸음을 계속했다.

한편, 제89회 전국체육대회는 14일 대회 5일째를 준비하며 각 시·도간 막바지 순위싸움에 들어간다. 경상북도 선수단은 축구, 씨름 탁구, 정구 등 15종목에 출전해 메달레이스를 이어가며, 목표달성을 위한 힘겨운 승부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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