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동 군수가 콤바인을 직접 운전하며 벼 베기를 하고 있다.

경북 예천군은 6일 풍양면 공덕리 유상곤 씨 농가에서 올해 첫 벼 베기 행사를 했다.

이번 관내 첫 벼 베기 행사에는 김학동 군수, 강영구 군의회 의장, 박성만 도의회 의장, 이형식 도의원과 농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극조생종 품종인 '빠르미'로, 풍양면 공덕리 유상곤 씨가 올해 5월 4일 모내기를 한 이후 90여 일 만에 수확했다.

'빠르미' 품종은 생육기간이 짧아 봄에 심으면 여름에 수확할 수 있어 3모작도 가능하며 안정적인 생산으로 농가 경쟁력 강화와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올해 7월 집중호우와 불볕더위가 반복되는 날씨에도 열심히 농사를 지으신 농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오늘 풍성한 벼 첫 수확이 가능했다"며 "그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맛 좋은 우리 예천 쌀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