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와룡면 감애리 한 주택에서 26일 오후 4시 43분경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택 2층 65.14㎡가 불에 타 9백5십여만원(부동산 7백5십여만원, 동산 2백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45명과 소방차 6대가 동원돼 오후 5시 25분 진화됐다.

화재 신고자 A씨에 따르면 "시내에서 차를 운전하고 집으로 가던 중 길옆 주택 2층 부분에서 연기를 발견하고 바로 119에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 계단부분에서 유류 통이 발견된 점, 화재발생 당시 주택 내에 관계자가 없었던 점, 2층 발화지점에서 유류에 의한 포어패턴이 선명하게 확인 되고 유류냄새가 심한 점, 전기 및 가스 등 기타 화기취급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유류에 의한 방화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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