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춘양면 금강송장학회는 27일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진학하는 관내 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춘양면 출신인 금강송장학회 설립자 류정희 씨는 2012년부터 해마다 10월이 되면 자신의 모교인 춘양초와 춘양중에 재학 중인 인성이 바르고 독서를 좋아하는 학생을 매년 1명씩 선발해 선발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또한 졸업식이 있는 매년 1월이 되면 이들을 대상으로 상급학교에 입학할 때마다 입학 장학금도 지급했다.

류정희 씨는 이날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춘양면을 방문해 장학증서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원경 춘양면장은 "류정희 설립자가 매년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역의 인재들이 성장해 유능한 사회적 자원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