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19일 군청과 군 일원에서 진행한 '베트남 호찌민 국립대 대표단 방문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 호찌민 국립대 총장 부하이 콴을 비롯한 대표단 17명과 군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봉화군과 호찌민 국립대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홍보를 위해 마련했다.
 
먼저 호찌민 국립대 대표단은 군청을 방문해 박현국 군수의 환대를 받고 군 홍보 영상 및 베트남마을조성 동영상을 시청했다.
 
이후 국내 유일의 베트남 리 왕조 유적지인 충효당과 재실을 방문하고 인근 관광지를 탐방하는 등 짧은 일정이지만 알찬 방문 시간을 가졌다.
 
한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은 국내 유일 베트남 리 왕조 유적지의 개발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한·베 양국 우호 증진과 다문화인들의 교류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봉화군과 베트남의 연결고리가 더욱 견고해졌다"며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과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 추진으로 가까운 미래에 호찌민 대학교 학생들이 이곳 봉화에서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