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규 방 위원장

  경북도청 이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도청이전추진위원회가 위원장에 이규방 한국토지공사 상임고문을 선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24일 오후 3시 도청 회의실에서 도청이전추진위원회 위원 17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장 선출 및 위원회 운영규정 등 심의안건을 처리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장에 선출된 이규방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오하이오주립대학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청와대 건설교통담당비서관과 경제비서관,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토지공사 상임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는 경제분야 권위자이다.

  또한, 부위원장에는 조례상 당연직으로 김용대 행정부지사가 맡게 됐다.

  한편, 도청이전 추진 일정은 금년 5월 도청이전 입지 선정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여 입지기준을 마련하고, 오는 9월 시군으로부터 도청이전 후보지를 신청 받아, 12월까지 입지조건을 충족하는 후보지를 압축해 평가대상지를 선정한다.

이어, 내년 6월 83명의 평가단을 구성, 대상지를 평가한 후 예정지를 확정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