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안동시 옥동 유흥가 빌딩 내에서 성매매 영업을 한 업주 A씨(69세, 남) 등 9명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검거했다.

이들은 옥동 소재 빌딩 지하에 366㎡(약 120평) 규모로 안마를 받을 수 있는 일반적인 방과 벽장으로 위장한 문을 통과하여 밀실에서 성매매를 할 수 있는 방 등 약 20개를 만들어 놓고 성매매 여성 3명을 고용한 뒤 찾아오는 남자 손님을 상대로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업주 A씨는 2012년 6월경부터 안동시 옥동 유흥가 일대에 안마시술소를 차려 놓고 업소를 찾아오는 남자 손님들에게 1회 현금 17만원을 받고 성매매 영업을 한 것을 확인하고, 단속현장 에서 성매매에 사용한 남성용 콘돔 8개와 미사용한 콘돔 9개, 현금125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안동경찰서는 "유흥가 밀집지역에서 마사지나 안마를 가장해 성매매 영업을 하는 업소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단속을 하고 이를 광고 선전 하는 전단지와 풍선류 광고물에 대해서도 지자체와 합동으로 정화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