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임동면 박곡리에서 19일 폭우로 인해 A씨(남 78세)가 실종됐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8월 19일 저녁 9시경 A씨가 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마을 앞 개울을 건너 외출 후 돌아오지 않아 아들 B씨(남, 43세)가 실종 신고했다.
B씨는 "아버지가 갑자기 불어난 개울물에 휩쓸려 갔을 가능성이 있어 신고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하자 소방공무원, 경찰 등 75명이 밤늦도록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찾지 못해 20일 오전 7시부터 소방공무원, 경찰 등 70여명이 실종자 수색을 재계하여 현재 수색 중에 있다.
실종사고 외에도 이날 일직면 광연리에서 하천범람으로 침수, 임동면 고천리에서 낚시꾼 고립 등 폭우로 인해 피해가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