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지난달 26일부터 4일간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적기 입국과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베트남 하남성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계절근로자의 선발 과정을 확인하고 근로자와 면담 및 교육을 통해 우수한 근로자를 확보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성실근로자로 선발한 재입국 근로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우수인력이 봉화군으로 계속 유입할 수 있도록 근로자를 격려했다.

이번 일정에는 공무원과 함께 금동윤 봉화군의회 의원, 계절근로자 고용농이 5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근로자의 본국 생활환경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앞으로 고용주와 근로자의 관계 개선을 통한 노동의 질적 개선을 기대한다.

군은 올해 상반기 340명의 베트남 계절근로자를 유치했으며 올 4월과 5월에 고용 농가에 배정한다.

또한 라오스 66명, 캄보디아 57명, 결혼이민자 친척 126명 등 총 59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군 농업 현장에 투입한다.

박현국 군수는 "이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업 고용 인력의 근간이 되었다"며 "올해는 입국 시가를 더욱 다양화해 농가가 원하는 시기에 계절근로자가 입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