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조감도

경북 봉화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2024년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농림부는 농촌 고용인력 확보를 위해 전국 2곳만 뽑는 거점형(사업비 24억 원)과 10개소의 마을형사업(사업비 12억 원)을 지난해 12월 공모했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봉화군은 거점형에 선정돼 사업비 24억 원(국비 12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군은 농업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통한 농촌 일자리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민선 8기 시작과 동시에 공약사업 1호로 근로자 기숙사 사업을 선정했다.

근로자 기숙사는 구.봉성중학교를 리모델링한 지상 2층 규모로 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농촌인력중개센터 사무실, 휴게실, 식당 등 근로자를 위한 복합시설로 조성한다.

이달 중 공공시설물 기획용역 및 사전검토를 완료하면 상반기 실시 설계용역 등을 시행하고 9월 중 착공을 목표로 한다.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완공하면 현재 4곳에 산재한 근로자 숙소와 2개소의 농촌인력중개센터 사무실을 1곳으로 통합해 농촌인력중개사업의 활성화와 내외국인 근로자 관리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박현국 군수는 "농림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업 근로자의 쾌적한 보금자리 조성과 인권보장을 통한 농업 고용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