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국회의원은 안동·예천 선거구가 현행대로 유지되는 선거구획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선거구획정안을 통과시켰다.

전체회의에서 통과된 선거구획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이날 오후에 잇달아 열린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이번 선거구획정안 통과를 위해 김형동 의원은 윤재옥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개특위 간사를 만나, 안동·예천 선거구 유지의 필요성을 수차례 설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안동과 예천은 하나이고, 이제 남은 일은 안동과 예천이 함께 도약하는 것"이라며 "안동·예천의 힘찬 도약을 위해 이 한 몸 바쳐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기창 안동시장은 2월 1일 안동·예천 선거구 존속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2월 6일 중앙선관위 선거구획정위원회를 방문하는 등 안동·예천 선거구 존속에 힘써왔다.

이와 함께 안동시의원들과 예천군의원들도 함께 경북선관위를 항의 방문했으며, 안동시 주민자치협의회원들이 2월 7일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시와 의회, 이통장연합회 등 사회단체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안동·예천 선거구 존속에 힘을 보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