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옥동의 한 모텔에서 여주인 A(45.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오후 7시15분경 옥동의 한 모텔에서 A씨가 흉기에 수차례 찔려 모텔 안내실 욕조에서 쓰러진 채로 숨져 있는 것을 학원에 다녀오던 A씨의 어린 자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몸 여러 곳에 흉기로 인한 상처가 나 있는 등 잔인하게 살해된 모습이었다.

경찰 조사결과 숨진 A씨는 최근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남성과 잦은 말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경찰은 이 5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소재파악에 나서는 한편, 모텔 CCTV와 현장정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