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을 맞아 8일 영주 소백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 백두대간 사랑운동 및 산불조심 캠페인'을 했다.

산불예방의 필요성을 전파하고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이날 캠페인은 영주국유림관리소, 남부지방산림청, 안동산림항공관리소,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국립산림치유원 등 5개 기관 90여 명이 참여했다.

전국적으로 산불위험이 증가하는 가을철에 소백산국립공원을 방문한 등산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등산문화 정착 계도,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물 배부 및 계도, 산나물 채취 등 불법행위 단속 및 백두대간 탐방로 주변으로 산지정화 활동도 했다.

정연국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예년 대비 산불발생건수가 2배 이상 증가했고, 특히 경북지역은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며 "산불예방을 위해 화기물소지 입산금지와 산림인접지에서의 쓰레기나 영농부산물의 소각금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