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의회 전규호(국민의힘, 휴천2·3동)이 27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전 의원은 올해 4월 서울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사건과 8월 경찰 추락사 집단마약 사건을 언급하고, "우리나라는 더 이상 마약 청정 국가가 아니다"며 "영주시가 마약범죄 예방 및 대책 마련을 위해 마약의 위험성과 폐해를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실질적인 예방 교육을 해 줄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어, 갈수록 진화하는 마약유통으로 일상 속 마약 노출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취약지역ㆍ우범지역, 학교 주변 및 학원가 등을 대상으로 경찰서 등과 협력해 마약류 단속 및 점검과 마약류 중독자가 전문적인 치료와 상담으로 재발없이 일상생활 속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치료 및 재활지원 시책 마련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마약은 심각한 중독성과 그 폐해로 인해 개인의 삶은 물론 우리 사회에 큰 위험을 초래한다"며 "많은 사회적 비용을 발생하게 하므로 적극적인 사전 예방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영주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