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물야면 오록리에 있는 물야교회는 27일 물야면사무소를 방문해 올해 물야면에 출생한 아동 3명을 축하하고자 현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1951년 창립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물야교회는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연말 기부금이나 연탄 전달 등 다양한 형태의 나눔을 실천해 왔다.

올해는 극한 호우로 인해 군내에 인명피해 및 재산 피해를 본 농가를 위해 1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남준 목사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양육에는 다방면 지원이 필요한 시대이다"며 "물야교회 성도들도 마음을 담아 축하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승욱 물야면장은 "매년 물야면의 기쁨과 어려움을 동반해 주는 물야교회에 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