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산업고, 어머니와 多가치 지역문화 답사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영주시민으로서 역량 강화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교장 김소영)에서는 지난 9월 16일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들을 초청하여 '어머니와 多가치 지역문화 답사'를 하였다.

▲ 발효쿠키, 발효주 만들기 체험을 마치고 기념 촬영

이번 답사는 초청받은 어머니들이 자녀와 함께 영주시민으로서 지역사회를 익히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 영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르고, 지역문화를 돌아보며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소수서원, 선비촌 일대를 돌아보는 이번 답사는 문화체험과 입이 즐겁고 몸이 바쁜 체험활동을 함께하여 그야말로 多가치가 되었다. 참여한 어머니 중에는 떡메치기를 처음 해보는 것이라며 열심히 떡메를 내리쳤고, 단아한 자태로 한복을 입고 모녀가 사진 찍기에 바쁜 모습이 여기저기에 꽃을 피운 듯하였다. 발효 학교 띄움에서 이어지는 순서는 학생들을 위해 발효쿠키 만들기, 어머니들에게는 발효주 만들기를 하여 손과 입으로 우리 사회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다.

한국미래산업고는 작년에 이어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를 운영하면서 多가치 성장하는 다문화교육을 위해 학교 구성원이 모두 다함께, 친구와 어울리며, 가정과 연계되어 지역사회 안에서 교육을 구현하며 여러 가치를 아우르고 있다. 학교 안에서 다문화가 익숙해지기 위해서 '多가치'라는 이름으로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다문화교육주간, 친구와 多가치 고을나들이 등 선생님과 학생들이 경험을 쌓고 성장을 쌓음으로 '多가치'는 한국미래산업고에서 익숙한 문화로 자리매김 되었다.

이번 답사를 기획한 진로교육부장 우선옥교사는 기획 의도를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들에게 일방적으로 한국을 배우라고 강요하지 않고 자녀와 함께 지역문화 답사를 하며 지역과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사회 속으로 스며들고 단단하게 뿌리내리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하였다.

김소영 교장은 "즐거운 체험과 답사로 웃음꽃을 피우며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보낸 그 하루가 참여한 모두에게 선물이 된 하루였다. 이들의 웃음소리가 커 갈수록 우리 사회가 더 단단한 다문화사회로 발돋움하리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