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축제장 안전점검에 나선 윤경희 청송군수와 합동점검반이 배전반을 점검하고 있 다.

경북 청송군은 철저한 안전 점검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하는 제16회 청송사과축제가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4일 청송사과축제장 현장에서 관련 부서와 소방, 전기, 가스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축제 기간 중 만약에 발생할지 모르는 다중 밀집지역에서의 인파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은 물론 야외무대, 조형물, 전기, 화재, 가스 등 시설물 전반을 대상으로 꼼꼼하게 확인했다.

특히 축제장 내 관광객들의 이동 동선 체크와 부스간 공간배치 등 세밀한 부분까지도 엄격히 점검했다.

청송군은 제16회 청송사과축제행사를 애초 2일부터 6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발생한 이태원 사고로 인해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됨에 따라 이에 동참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1주일간 연기해 개최하기로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축제는 안전에 최우선 중점을 두고 모든 공직자들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특히 단 1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