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경상북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토지행정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한 '2024년도 지적행정업무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적민원 현장방문제 운영실적 △토지이동 처리실적 △지적측량 검사실적 △특수시책·수범사례 등 총 12개 분야 21개 세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통합위임장 제도를 도입해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한 점이 주목을 받았으며, 기존에는 △지적측량·토지이동 △개발행위(토지분할) 허가 신청을 위해 각각 별도의 위임장을 제출해야 했으나 이를 통합한 한 장의 위임장으로 신청·처리가 가능해져 민원인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였다.
또한, 드론 인력 양성·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행정업무 혁신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드론 기술은 △지적측량·도시계획·건설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재산권 보호·신속한 토지행정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기여했다.
박상훈 토지정보과장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시민 중심의 토지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