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석동 석실마을 도로에서 1톤 화물 차량이 전도돼 적재함에 타고 있던 마을주민 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동시 석동 석실마을 도로에서 1톤 화물차량이 전도돼 안동소방서 119구조대가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송천동 같은 마을주민으로 안동농협에서 주최한 영농보고회에 참석한 후 화물차 적재함에 함께 타고 집으로 돌아오다 사고 발생지점에서 4륜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우측 야산에 충돌 후 전도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트럭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81세, 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출혈과다로 숨졌으며, 4륜 오토바이운전자와 트럭에 탄 1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으나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1톤 화물 차량 운전자 A모(67)씨가 혈중 알콜 농도 0.093%인 상태로 운전을 하다 내리막길에서 앞서가던 사륜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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