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요구하는 아내의 유두를 잘라 삼켜버린 중국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안동경찰서는 16일 부부싸움 도중 홧김에 아내의 유두를 잘라 삼켜버린 중국인 A(48)씨를 중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5일 오후 3시께 안동시 옥동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문구용 칼로 새터민인 아내의 좌측 유두를 잘라 소주와 함께 삼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부부싸움 도중 B씨가 이혼을 요구하자 홧김에 이 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