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의)봉화해성병원이 21일 봉성면 우곡2리, 오후 법전면 눌산1리 마을에서 의료봉사와 수해복구 지원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와 수해복구 지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본 봉화군민들의 아픔을 함께하며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고자 마련했다.

의료봉사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정곤 과장과 간호인력 2명이 피해 마을을 방문해 병원으로 나서지 못하는 수재민들의 건강 상태를 보살피고 필요한 의약품을 지급하는 등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수마가 할퀴고 지나간 주택의 복구를 위해 임직원 13명이 토사제거와 환경정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봉화해성병원에서는 입원 치료를 받는 수재민들에게 병원비 할인 및 군 재난복구자금으로 권성규 이사장 이하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후원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권성규 이사장은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며 "하루빨리 수해가 복구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병원이 할 수 있는 지원은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