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을 제공해 예상치 못한 자전거 사고에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

자전거를 운전하거나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는 물론, 보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도 보상 대상이다.
단, 상해 후유장해의 경우에는 장애 등급표에 따른 부상 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받고, 15세 미만의 경우에는 사망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2016년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시에 등록된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해, 자전거 사고로 인한 피해 보상을 지원하고 있다.
△사고 지역에 상관없이 △타 보험과 중복하여 보장이 가능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할 수 있다.
2023년은 58명 총 2천만 원, 올해는 48명 총 3천만 원을 보상했다.

27일부터 확대 갱신된 자전거 보험 보장 내용은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 시 500만 원 △후유 장애 발생 시 최대 500만 원 △진단 위로금 4주 이상 15만 원 ~ 8주 이상 35만 원 △4주 이상 진단·6일 이상 입원 시 각 15만 원 △자전거 사고 벌금 최대 2천만 원 △자전거 사고 변호사 선임비 200만 원 △자전거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최대 3천만 원으로 총 7개 항목이다.

힌편, 입원 위로금 지급 조건이 기존 7일 이상 입원에 20만 원에서, 6일 이상 입원에 15만 원으로 완화했다.

자세한 사항은 DB손해보험 자전거 보험(☎02-475-8115)·안전재난과 안전정책팀(☎054-639-5962)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여 시민이 더욱 안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