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3월 27일 오전 10시 청소년수련관 앞 낙동강 둔치에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과 함께 시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및 오전 11시 길안면 새마을공원 일원 제방에서 '아름다운 길안천가꾸기사업'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내 나무 갖기 캠페인과 함께 시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안동시와 남부지방산림청, 안동시산림조합, (사)한국임업후계자경북안동시협의회가 조경수, 관상수, 유실수, 경제수로 매화나무 등 23종 36,000본으로 시민 1인당 5본씩 나눠 줬다.

김용수 산림녹지과장은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푸른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여러분이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애착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길안천가꾸기사업' 식목행사는 길안면주민자치위원회 아름다운길안천가꾸기사업단이 길안면 새마을공원 일원 제방에서 길안면들이 자발적으로 헌수한 나무 2천주(산수유나무 1천주, 이팝나무 1천주)를 지역 내 초·중학교 학생과 지역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본인의 나무를 직접 심고, 이름표를 달아 나무에 대한 애착심과 자긍심을 높여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아름다운 길안천가꾸기사업'은 면민 스스로 길안천 제방에 꽃 나무길과 꽃밭을 조성해 지역민들의 아늑한 휴식처 제공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지역 활력 제고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2017년도 면주민자치위원회 주요추진사업으로 선정 후 지난 3월 7일 사업단을 설립해 추진하게 됐다.

정재학 아름다운 길안천가꾸기사업단장은 "길안천가꾸기를 통하여 바쁜 본업에서 잠시 벗어나 쉴 수 있는 아름답고 편안한 휴식처가 조성되길 기대하며, 청정 자연환경 및 지역문화재와 연계한 특색 있는 볼거리 제공으로 외지 관광객 유입의 기틀이 마련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사진>

2017-03-27 14:16:2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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