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가 개교7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17일부터 19까지 3일간 다채로운 개교 기념행사를 펼친다.

먼저 메인행사로 개교70주년 기념식을 18일 오전 11시 교내 솔뫼문화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학부모, 지역주민, 동문 등 1천여 명이 참석하며 카자흐스탄 알마티 사범대 총장 등 해외대학 총장들도 초청된다.

기념식에서는 개교 이래 학교발전에 공헌이 지대한 동문 70명을 선정해 동문상을 시상하며 곁들여 향후 안동대 발전구상을 담은 비전 선포식도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이날 저녁 7시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을 초청한 가운데 기념음악회도 마련된다.

1947년 안동사범이 전신인 안동대학교는 원래 사범학교 개교일 7월과 안동대학교 개교기념일 3월로 이원화 되어있는데 금년 70주년 행사는 통합 정신을 살리기 위해 5월 18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개교기념식 주요행사를 보면 18일 당일 오전 안동차전놀이보존회와 함께 진행하는 차전놀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인데 본 행사에는 재학생 2,200여 명이 참여해 대규모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동대는 차전놀이를 역대 최대 규모 치르면서 국내 기네스 북 등재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한편 17일 전야제 행사로 재학생 '편지쓰기'대회, '타임캡슐' 묻기 행사, '플래시몹', 동아리 학생들의 음악축제인 '청하콘서트'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19일에는 안동대학교와 경북북부지역 시·군 지자체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 발전 summit 정책 포럼'도 열려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조방안을 토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개교70주년 연 중 행사로 안동대학교 박물관은 학교 역사 자료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안동대 개교70주년 기념사업 실무추진위 이윤화 단장은 "개교70주년을 맞은 안동대학교는 지역민, 대학구성원, 지역 유관기관 등이 함께하는 축제의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17-04-28 12:26:2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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