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안동권관리단은 '댐 유해·무용 어류를 원료로 하는 유기질 비료 제조장치'를 개발하고 상용화를 위한 공개 시연회를 5월 24일 오전 10시 임하댐 중평선착장에서 개최한다. ※유해·무용 어류 - 배스, 블루길 등 외래 어종과 강준치, 끄리 등 무용 어종

K-water 안동권관리단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환경부의 '유해 어종 퇴치사업'과 안동시의 '댐 무용 어류 수매사업'과 연계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유기질 비료 제조장치의 개발로 포획·수매 어류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어분비료 제조장치는 K-water 안동권관리단과 안동대학교, ㈜두영테크가 2016년부터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수매되거나 포획된 어류를 원료로 하여 화학반응을 통해 부패와 악취를 제거하고 최단 30분 이내에 고품질의 어분비료 생산이 가능하다. ※1단계(산처리)→2단계(알칼리 처리)→3단계(숙성)→4단계(포장, 출하)

K-water 안동권관리단 김익동 단장은 "어분비료 제조장치와 수매사업을 통해 유해·무용어종을 제거함으로써 안동·임하댐 생태계 보전과 자원의 친환경적 재활용이 가능하며, 생산된 퇴비를 농·어민에게 되돌려 드리게 되어 소득증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5-24 11:33:4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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