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안동시립도서관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3주 동안 어린이들의 독서흥미 유발과 지능발달, 여가선용을 위한 여름방학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여름방학 문화교실은 자칫 무료하고 의미 없이 보내기 쉬운 방학을 이용해 아이들이 배우고 싶은 다양한 독서와 취미, 어학강좌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지난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인터넷 선착순으로 신청한 유아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관인 안동시립도서관(태사길 78)과 분관인 강남어린이도서관(강남5길 113-14)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시립도서관에서는 아인슈타인 과학교실, 똑똑똑 영어나라, 독서미술, 뚝딱뚝딱 재활용공예 등 4개 강좌가 운영된다. 강남어린이도서관에서도 재미있는 전래놀이, 영어동화놀이, 그림책 놀이, 동화나라 요리나라, 역사논술, 공예교실 등 6개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재료비와 교재비는 자부담이지만 최소화했다.

비록 짧은 방학기간이지만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놀면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유익한 강좌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독서향상은 물론,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도서관 문화교실은 해마다 연중 또는 상·하반기, 방학 중 운영되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유익한 문화교실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부모와 학생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더욱 내실 있는 문화교실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사진>

2017-08-02 12:22:4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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