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 운영되는 (재)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금 전달이 줄을 잇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9월 5일 대덕산업 심재덕 대표가 5백만원을 기탁해 누적금액이 2천1백만원에 이르게 됐다. 대덕산업은 2002년 안동시 남후농공단지에 회사를 세워 친환경식생블록을 생산하는 등 첨단그린산업의 선두 주자로 성장하고 있다.

또, 같은 날 안동한우번식연구회가 2백만원(누적 250만원), 사회적기업 ㈜나우 김봉덕 대표도 2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8월 26일 대구전기 대표 함동훈이 1백만원(누적 900만원)의 장학금을 맡겨 왔다.

이처럼 장학금 기탁해 힘입어 2008년 안동시장학회 설립 이래 2016년 목표액 100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2,150명에게 14억9천7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안동시장학회는 2022년까지 150억원을 목표로 장학기금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많은 독지가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재)안동시장학회 권영세 이사장은 "시민·기업·기관단체의 정성으로 마련된 장학금이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학금 기부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안동시장학회의 2022년까지 세워진 150억원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관련사진>

2017-09-06 10:31:3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