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K-water 안동권관리단은 안동·임하댐 상류지역 마을도랑 4개소에서 '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9월 21일 임동면 망천리를 시작으로 녹전면 신평리(9.25), 예안면 정산리(9.26)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이번 '마을 도랑살리기 사업' 발대식에는 안동시, 마을주민, K-water, 자연사랑연합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추석맞이 하천정화봉사활동, 주민 실천선언문 낭독, 환경교육 등이 병행 진행된다.

마을 주민들은 "도랑살리기 사업을 통해 주민이 화합하는 동시에 멱갑고 물놀이하던 옛 도랑이 복원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주민들도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랑살리기'사업은 매년 환경부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국비 및 K-water에서 출연하는 사업비 3천 3백만원을 투입하여 마을 앞 물길정비, 쓰레기 수거, 수생식물 식재 및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안동시, K-water, 주민, 자연사랑연합회가 공동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2016년 임동면 마령리(임하댐 상류)가 안동지역의 첫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2년째 이어지는 사업이다.

2017-09-21 15:01:2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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