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안동상록봉사단이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봉사를 실시하여 훈훈한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안동상록자원봉사단(단장 권오진)은 공무원연금공단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자원봉사 조직으로서 2014년5월에 결성되어 현재 70여명의 단원들이 재능 기부와 사랑 나눔을 통하여 봉사활동을 펼쳐 오던 중 11월28일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센터(센터장 하동룡)의 협력으로 안동풍산김치공장에서 김장 재료를 직접 구입하여 겨울맞이 김장 50여 박스를 만들어 안동시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46세대를 일일이 찾아 직접 배달까지 완료하였다.

또한 안동상록봉사단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행복한 안동 만들기를 위해 「범시민 친절캠페인」을 전개하여 신도청소재지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외부에 널리 알리는 홍보활동을 전개한 노력으로 2016년 7월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사회공헌활동 유공단체로 선정되어 큰 상을 받기도 하였다.

금년에는 교통사고 10% 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해 안동경찰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내가 먼저 양보하자'라는 홍보 유인물을 수시로 배포하면서 정기적으로 길거리 교통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안동시장학기금 1백만원 기부, 지체장애인협회 및 노인대학과 강의 지원 협약, 안동의료원 호스피스 병동 자원봉사 등을 통하여 공무원으로 퇴직 이후에도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위와 같은 활동 등으로 공무원연금공단이 주관하는 2017년도 봉사사례 공모전에서 단체 우수상이 결정되어 오는 12월에 수상할 예정이다.

2017-11-29 13:45:26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김태동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