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정유년(丁酉年)을 마무리 하고, 戊戌年(무술년)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의 타종 행사가 2017년 1월 1일 0시 안동 웅부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제야의 종 타종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김성진 안동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장대진·이영식·김위한·김인중 도의원, 권태환 안동대학교총장, 박영수 안동경찰서장, 이재춘 안동문화원장, 현장에서 직접 뽑은 시민대표 6명을 비롯해 지역 각 기관단체장과, 제야의 타종식을 보기 위해 웅부공원에 모인 가족, 연인, 친구들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2018년 새해를 반겼다.

타종 행사는 오후 10시 30분부터 k-pop커버댄스와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신년휘호 퍼포먼스 ▲시민이 함께 하는 촛불 합창 ▲소망풍선 날리기 ▲타종식 ▲신년메시지와 함께 마지막 식후행사로 퓨전성악 라스페란자트리오 공연이 펼쳐져 참석한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특히, 오후 11시35분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은 새해 화두로 '馬不停蹄(마불정제-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를 던져 지난 성과에 안주(安住)하지 않고 더욱 정진(精進)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으며, 김성진 안동시의회의장은 신년휘호로 '꽃이 되자'라고 쓴 족자를 펼쳐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타종이 끝난 뒤 권영세 안동시장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린다."며 "여러분과 함께 맞이한 무술년 황금 개띠의 기운을 받아, '더 큰 안동, 더 좋은 미래'를 위해 늘 새로운 모습으로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진 안동시의회의장은 "한 해 동안 안동시의회에 많은 도움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며, 2018년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마다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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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00:59:2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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