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여름밤. 안동의 아름다운 야경 속을 걸어보는 '안동 달빛투어-달그락(樂)' 2차 행사가 7월 21일 진행된다.

안동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두루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안동의 밤을 가장 아름답게 즐기는 행사'라는 타이틀로 운영하고 있는 야간관광 체험프로그램이다. 6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시행할 계획이며 이번은 그 두 번째로 개최된다.

달그(樂)은 체류형 관광객 유입 확산을 목표로 지역 상권과 연계한 숙박형 도심관광 상품으로서, 지난 첫 번째 행사는 200여 명의 참가자가 투어에 참가해 안동의 맛과 멋과 흥을 즐겼다. 최근 관광트렌드를 반영하듯 친구나 가족단위 소규모 관광객이 많았으며, 1인 5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빼어난 안동의 자연경관이 프로그램의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2차 행사도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하며 오후 5시 50분 안동역 집결을 시작으로 동부동5층전탑, 찜닭골목, 구시장 장보기, 음악분수, 플리마켓, 월영교를 둘러보고 다시 안동역에서 해산하는 일정이다.

잠 못 드는 여름밤. 안동 특화음식 시식과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음악분수 관람, 스토리가 있는 문화해설과 달빛 음악회가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자세한 내용 및 참가 신청은 전화(054-858-1894) 또는 두루협동조합 홈페이지(http://www.dalgeura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7-19 13:04:2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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