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0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2018년 시정질문과 답변 등이 예정된 회기로 22일 첫날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제200회 안동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하고, 정회 후 오후 2시에 회의를 속개하여 시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듣고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휴회의 건을 의결한다.

10월 23일은 각 상임위원회를 개회하여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동시 용역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사한다. 또한 24일, 25일 양일간 제2,3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시정전반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듣는다.

마지막 날인 10월 26일은 오후 2시에 제4차 본회의를 개의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하여 회부된 각종 안건과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 승인의 건을 의결한 후 제20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조달흠, 김상진, 이경란 의원이 시정에 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달흠 의원은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기준강화와 지방보조금 관리 및 부정수급 감시체계 구축에 관해 질의했다.

2018년 기준 안동시 보조금예산은 2,135억원으로 일반회계 세출예산의 20.2%에 해당하는 큰 규모이나, 관행적 지원, 보조금 허위신청 및 목적 외 사용 등으로 부정수급은 여전하다며 한정된 가용예산을 주민을 위해 제대로 쓸 수 있도록 효율적인 보조금 관리 방안을 강구하도록 요구했다.

김상진 의원은 중앙 신시장 상권 활성화 방안에 관해 질의했다. 재래시장의 노후화되고 불편한 환경은 소비자 발길을 멀어지게 하고, 매출감소는 빈 점포로 이어져 지역상권 전체가 위축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환경개선사업과 관광과 재래시장을 연계한 활성화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경란 의원은 영유아 보육 및 청소년을 위한 정책에 대해 질의했다. 현재 출산율 증가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하지만, 정작 태어난 아이들을 위한 지원은 미미하며, 양질의 보육을 위해 교직원 근로여건을 개선, 취약지역에 국공립보육시설 우선확충, 친환경급식비 인상 등을 제안하며 시의 보육정책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안전을 위한 스쿨존 확대 및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마련과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1일차 시정 질문을 마쳤다.

한편, 안동시의회는 24일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여 권광택, 김경도, 이상근, 배은주 4명 의원이 시정 질문을 펼칠 계획이다.

2018-10-25 21:05:1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