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류성룡함(함장 곽광섭 대령)에서 11월 22일 안동시를 방문해 이웃돕기성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함정 전투력 향상을 위한 훈련 등으로 어려운 부대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장병들의 가족초청행사 기간 서애류성룡함 장병 주관으로 감사 나눔 바자회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서애류성룡함에서는 2016년부터 매년 바자회를 통해 장병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 경제적?가정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안동지역 고등학생 2명을 선발해 매달 각 15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2013년 3월 29일 서애류성룡함과 자매의 연을 맺었다. 매년 8명~120명의 장병들을 대상으로 서애정신 함양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안동 병산서원을 찾아 서애 선생의 국난극복과 유비무환의 정신을 가다듬고 있다. 또 하회마을 등 안동의 주요 문화유산 답사를 통해 안동문화를 배우고 있다. 올해는 80여 명의 장병들이 안동을 찾았다.

2018-11-22 18:23:2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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