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강남동 주민자치회는 2019년 시책공모사업 '작지만 감동을 주는 사업'으로 칙칙하고 삭막한 골목길을 꽃과 시와 테마가 있는 밝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작지만 감동을 주는 사업은 적은 예산으로 시민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해 본청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읍·면·동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들 간에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해 인근 아파트 주민은 물론 강남동 주민과 시민에게 작지만 감동을 주는 행복의 거리로 조성해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획하게 됐다.

강남동 화성 아파트와 현진 3차 아파트 사이 골목길에 꽃 터널을 정비하고, 원이엄마 테마 길을 만들었다. 또한 시인 이야기도 곁들여 삭막한 골목길에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산책로 역할도 하도록 했다.

신승대 강남동 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 특색 있고, 아름다운 강남동을 가꾸기 위해 주민자치회가 주관이 돼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해 다양한 사업과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부진 강남동장은 "날로 발전해가는 우리 강남동 주민자치회의 기능 발휘는 물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데 행정적 뒷받침하겠다."며 "앞서나가는 강남동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9-07-01 09:55:0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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