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동 노인 분회가 주관하는 '평화분회장배 한궁 한마당 경연대회'가 지난 23일 평화동 복지회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한궁 대회에는 지역 경로당 이용 어르신 8팀 총 48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회원 간 친목과 단합을 다지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권기호 평화동노인분회장은 "바쁘신 가운데도 행사를 위해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행사를 자주 개최해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권경향 평화동장은 "우리나라 대표 생활체육인 한궁으로 지역민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이 돼 매우 기쁘다."며 "백세시대에 노년이 당당할 수 있는 평화동을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궁은 좁은 공간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손 운동을 통해 좌·우 팔의 유연성과 근력을 키울 수 있다. 평형성도 향상할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은 운동이다.

2019-08-26 11:40:2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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