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융합콘텐츠학과 김미경 연구원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지원하는 '2019년도 글로벌박사양성사업(Global-Ph.D. Fellowship)'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김 연구원은 앞으로 2년 간 등록금과 연간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됐다. 김 연구원은 현재 박사과정 3학기로서 BK21+문화코디네이터양성사업단 참여대학원생 및 문화산업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해 왔다.

김 연구원의 이번 연구 주제는 '표준영정제작과 복원처리를 위한 조선시대 공신초상의 복식 고찰과 고증'으로 조선시대 전 시기에 해당하는 공신들의 초상화를 대상으로 기록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흑단령 관복의 형태와 색상, 문양, 착장방식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글로벌 박사 양성 사업은 국내 대학원의 학술·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박사급 연구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한 연구지원 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차에서 총 1,423명의 서면평가(영문 작성한 학업 연구계획서, 전공기초능력 및 이해도, 학업성적 및 연구실적), 2차 영어발표?면접평가를 거쳐 216명을 최종 선발했다.(선정률 15%)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권기창 원장은 "우리 대학 최초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의 연구 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쾌거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대학원생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여 안동대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빛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9-09 18:21:1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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