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16개 읍·면·동이 기량을 겨룬 제48회 안동민속축제 시민화합한마당 시상식이 10월 6일 탈춤축제 경연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시민화합한마당은 팀당 15분씩 경연을 통해 참여도(20점), 흥과 신명(70점), 풍물기량(10점)을 기준으로 심사해 별도의 결선 없이 최우수, 우수, 장려, 화합 등 수상팀을 선정했다.

올해 시상식에는 시부와 읍·면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읍·면부 최우수상은 풍산읍이 차지했다. 치열한 접전을 보인 동부는 옥동이 수상했다. 읍·면부 우수상은 길안면과 송하동에 돌아갔고 장려상은 임하면과 북후면, 강남동이 수상했다. 나머지 읍·면·동은 화합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2일 열릴 예정이었던 시민화합한마당이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8개 면·동 주민들은 본인들의 실력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화합상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지난 10월 1일부터 열린 이번 시민화합한마당은 태풍의 영향으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에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해 축제의 흥을 돋우고, 안동시 읍·면·동을 화합의 장으로 만들었으며, 풍물놀이의 진수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련사진>

2019-10-06 17:35:0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