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웅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위원장은 21일 바른미래당경북도당 당사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최근 새로운보수당의 창당과 안철수 전)의원의 귀국 등으로 현 좌파정권에 대항하는 보수통합이 본격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선임된 박재웅위원장은 "지역에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보수대통합의 발판을 마련하여 중도보수로의 개혁을 완성하지 못하면 좌파정권의 집권연장을 막을 수 없다."고 지역정치인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시국선언문에서 "대한민국이 남미행 특급열차를 탔고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 결국 통제경제, 무상복지, 굴욕외교임이 드러났다."며 "작금의 시대적 상황은 좌파독재에 맞서 중도와 보수가 힘을 하나로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북은 역사적으로 통일의 시작이었고, 정신문화의 초석이었으며, 산업화의 출발점이고, 5천년 이래 가장 큰 정신문화 혁명인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자랑스러운 고장이며, 국가를 잃었을 때, 독립운동의 기반이 된 민족정신의 본향이 경북이었고, 6.25전쟁에서 대한민국 사수의 최후 보루였던 낙동강전선이 경북이었다."며 "중도와 보수가 한 몸을 이루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정치권력의 시스템을 바꾸어서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사람들이 정치를 할 수 있게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신문화의 중심 경북에서 화합과 통합의 물꼬를 틀어야 된다."며 "개인의 생각이나 호불호를 잠시 접어두고, 우리 모두 손을 잡고 하나 됨에 동참해 경상북도가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할 때."라고 시국선언을 마무리 했다.

한편, 박재웅 위원장은 건축사 출신으로 경상북도건축사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0-01-21 16:48:4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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