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택기 후보 선거캠프는 4.15총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4일부터 선거대책본부를 부정선거감시단 체재로 전환한다.

권 후보 선거캠프는 "특정 후보를 비난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SNS 등에 유포되는 등 선거가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고, 금권선거 관권선거의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며 "선거 막판에 발생할 수 있는 불·탈법을 근절하기 위해 캠프 자체적으로 마련한 부정선거감시단을 안동·예천 읍·면·동 단위로 편성해 24시간 밀착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 당일 유권자들을 차량에 태워 투표소로 나르는 행위 등의 불법선거운동을 방지하기 위해 캠프 사무원과 지지자 200여 명으로 구성된 부정선거감시단을 투표마감시간인 15일 오후 6시까지 밀착감시 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 후보는 "선관위와 사법당국은 불법선거운동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감시체제를 가동하고, 금품살포 및 여론호도 행위를 발본색원해 강력 처벌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선관위는 금품이나 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사람에게는 최고 3000만 원의 범위에서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다만 자수한 사람에게는 사안에 따라 과태료를 면제해 준다. 아울러 위법행위 신고자에게는 최고 5억 원의 포상금도 지급한다.

2020-04-14 11:01:5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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