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15일 오전 6시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된 가운데 안동시 선거구 73개 투표소에서도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다.

안동시 선거구의 73개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기위해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전 8시 안동시 태화동 4투표소(중앙고등학교)를 찾아 투표를 마친 권영세·송채령 안동시장 내외는 투표절차에 따라 투표를 마친 후, 아무런 사고 없이 투표가 진행되도록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정훈선 안동시의회의장은 8시 30분 안동시 송하동 제2투표소(송현초등학교)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각 후보들도 본인들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지 위해 투표장을 찾았다. 미래통합당 김형동 후보는 오전 9시 서구동 제1투표소(길주여자중학교)에서 투표했으며, 무소속 권오을 후보도 오전 9시 태화동 제5투표소(안동대한노인회관)에서 투표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는 오전 9시 30분 송하동 제4투표소(이안아파트 내)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외에도 우리공화당 박인우 후보와 국가형명배당금 신효주 후보도 투표를 마쳤다. 무소속 권택기 무소속 후보는 사전투표로 지난 10일 투표를 마쳤다.

이른 아침 태화동 투표소를 찾은 이모씨(76)는 "농사를 짓는 사람의 한 사람으로 이번 국회의원 당선자는 농촌 발전에 힘을 기울이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송하동의 김모씨(55)는 "진정성을 가진 지역의 일꾼이 이번 선거에서 당선됐으면 한다."며 "누구를 찍었는지 밝힐 수는 없지만 낙후된 안동경제의 발전이 후보자 투표의 기준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선의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1인 2표제로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자와 정당의 각각 한차례씩 두 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해야 한다. 또한, 경상북도의회 안동시 제2선거구에서 보권선거 해당지역에 주소를 둔 유권자와 안동시의회의원 보궐선거 안동시'바'선거구에 주소를 둔 유권자는 추가로 투표를 진행하면 된다.

한편, 오전 10시 현재 전국 43,994,247명의 유권자 중 5,012,919명이 투표해 11.4%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에 참여한 12,017,851명을 포함하면 총 38.09%가 투표에 참여했다. 안동시의 투표율은 137,731명의 유권자 중 117,534명이 투표에 참여해 12.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사전투표 44,784명을 포함하면 44.49%가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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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5 10:20:1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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