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안동 국제탈춤 페스티벌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추진 위원회가 22일 오후 2시 안동 축제관광 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추진위원회는 안동지역 단체장을 비롯해 언론인, 시민단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추진위원들의 고견을 수렴하고 자문위원인 대구대학교 서철현 교수로부터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이 나가야 할 방향'에 관한 강의를 통해 객관적이고 새로운 축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동수 집행위원장은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이 인정한 대표축제로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7년 연속 최우수 축제에 선정되어 왔다."며 "다른 축제가 따라 올 수 없도록 알찬 내용으로 대한민국을 떠나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축제추진 현황보고에는 축제를 60여일 앞두고 축제의 진행사항을 설명하며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현재까지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월드 마스크 경연대회, 퍼레이드, 창작탈 퍼포먼스, 탈만들기 교육, 나의탈 나의 마스크 가지기 운동 등 적극적인 시민 참여를 유도해 축제의 질을 행상시키고,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검토 하였다.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안동시민들이 축제장에서 탈을 쓰고 신명나는 판을 벌일 수 있는 나장을 마련할 계획이며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난장을 통해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체험 중심의 축제로 추억이 남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주 Tweed Shire Council에 근무하는 레즐리 버클리(Lesley Buckley)씨가 대한민국 대표축제 안동 탈춤페스티벌과 한국 문화를 공부하기 위해 민간교류 차원에서 3개월간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에서 근무하기로 했다.

레즐리 버클리씨는 Australian Government Asia Link Residency(아시아 태평양 지역 나라와 문화교류 및 파트너쉽을 추진하는 기관)에서 추천을 받아 안동을 찾게 되었으며, 문화정책 프로그램 계획, 이벤트, 관광과 경제 발전을 위한 마케팅, 예술가와의 문화기획 컨설턴트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8 관련 국제적인 마케팅 업무, 영어권 나라에 대한 도움 영어권 예술가, 후원자 또는 특별한 손님과의 연락, 관리자 프로그램의 영문번역 도움, 이벤트 행사의 관리와 생산, 국제학술대회, 세계 탈 전시회 등도 담당할 계획이다.

레즐리 버클리씨는 "지난 2007년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에 참석하여 축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번이 다섯 번째 한국 방문으로 한국에서 영어강사로 7년간 일한 남편의 영향으로 한국에 친근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교환 근무를 통해 안동의 문화를 공부하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만들어진 계기와 세계적 축제로의 도약 등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8-07-22 15:17:2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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