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청소년육성재단 산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청소년의 스트레스 증가에 따른 청소년 심리적 외상 치유에 적극 대응코자, 한국트라우마연구교육원과 12일 경북청소년육성재단에서 '심리적 외상 전문요원 양성교육'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우리사회는 사회 다원화와 지구 환경변화로 다양한 외상사건이 빈번한 가운데에서 생활하고 있다. 청소년의 경우 학교폭력 피해, 따돌림, 입시 스트레스, 가정 불화, 성매매 등의 복합외상과 교통사고, 지진·폭우 등 자연재해, 감염병, 화재·폭발사고, 건물 붕괴, 익사 사고 등 단순 외상 사건 등이 빈번하게 발행하고 있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올해 상담의 질적 제고를 위해 주요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박미경 의원의 발의로 '경상북도 청소년 심리적 외상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보다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이날 한국트라우마연구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을 통해 경상북도 청소년 심리적 외상 위기관리체계 상황별 매뉴얼 제작과 상담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컨설팅 등 자문을 운영·지원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 심리적 위기발생시, 상시 투입가능한 위기관리인력 확대 양성하기 위해 심리적 외상 전문요원 양성 교육을 1·2단계(8월 11일~14일, 4일간) 교육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계적이고 사례 위주의 교육을 받고 있으며이후 3단계(9월 22일~23일)교육과 심리적 외상 상담에 대한 전문가 슈퍼비전 등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 서원 대표는 "청소년의 심리적 외상에 대한 적극 관리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 심리적 외상에 대한 위기관리 프로그램 매뉴얼 개발 등 청소년 심리적 외상 지원을 통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청소년 사회안전망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리적 외상 - 충격적인 경험적 사건의 결과로 발생되는 심리손상의 유형이며 외상이 외상 후 스트레스가 장애가 될 때 뇌 화학반응으로 생리적 변화가 생기고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하는 능력이 감소하는 현상

2020-08-13 10:24:2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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