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고 정보영 선수가 '제48회 소강 민관식배 전국남여중고등학교 대항 테니스대회 고등부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안동여고 정보영 선수(사진제공 안동여고)

정보영은 30일 강원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개인전 고등부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천안방통고 신주애 선수를 8-4로 꺾고 우승했다. 올해 6월 열린 종별테니스대회 18세부 단식 정상에 이어 시즌 2번째 우승이다.

세트 구분 없이 먼저 8게임을 따내는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열린 경기에서 정보영 선수는 한때 스트로크 싸움에서 밀리기도 했으나 네트플레이 등으로 5게임 연속해서 쓸어 담는 저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정보영 선수는 "경기 초반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당황했으나 전술을 바꿔 대처를 잘해 이길 수 있었다."며 "운동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NH농협은행 손병환 은행장님과 박용국 단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동여고는 이번 대회 복식에서 김희경, 김서영 조가 3위, 단체전에서 정보영, 김희경, 김서영, 심미성이 한 팀을 이뤄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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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11:56:0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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