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직자들이 지난 12월 1일 희망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시작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안동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범식 당일 소액 나눔에 대거 동참한 결과 5백여만 원을 모금해 '희망2021 희망나눔 캠페인'성금으로 전달했다. 또한, 일부 부서에서는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30만 원을 기부하여 타부서의 귀감이 되는 등 희망나눔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지속되는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로 '희망2021 나눔 캠페인' 참여 실적이 예년에 비해 저조할 것이라 예상되므로 공직자들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일부 여론에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동참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우헌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장은 "따뜻한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안동시 공무원들의 솔선 참여는 직장 및 기업 기부 문화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주춤할지 모르는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복지 사각지대의 온전한 해소를 위해서는 그 누구보다 우리 공무원들이 먼저 솔선해 귀감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최우선적으로 배려하는 따뜻한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2-21 11:10:10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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